*'ㅅ'*/Motorsport

미래에서 온 당신께, 케빈 마그누센 어떠신가요.

험버랑 2014. 12. 28. 19:16

좀 귀엽네로 시작했던 덕심이 무럭무럭 자라 지금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새끼라며 케브맘이 되었는데, 내년에 케브 자리는 없네요. 

올해 실력으로 입증한 아이니 반드시 돌아올거라고 믿고 미래의 케브 팬을 위해 써봅니다. 

케빈 마그누센 파시죠!







http://momorang01.tistory.com/736

http://en.wikipedia.org/wiki/Kevin_Magnussen



케빈 마그누센 (Kevin Magnussen)

1992년 10월 5일. 덴마크

2013 포뮬러 르노 3.5 챔피언

2014 F1 데뷔, 11위












얀 마그누센의 첫째 아들로, 덴마크의 동쪽에 있는 로스킬레에서 태어난 바이킹의 후손!
북유럽 특유의 금발벽안은 정말 맥라렌에 어울리는 론데니스 취향의 그것.
아가아가시절'w'








어릴적 얘기부터 해보자면, 케브는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차에 관심이 있었던 조기교육파!
얀 마그누센은 95년 맥라렌 리저브로 일본gp때 미카 하키넨을 대신해 경기에 참석한 적이 있었고
그래서 케브는 어릴 때부터 맥라렌 드라이버의 꿈을 키웠다고..

9살에 경력 8년차 드라이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된 카트는 더 커서였겠지만 케브는 두살때부터 차를 탐:3 슈퍼조기교육!






처음 맥라렌 타던 그 날! 웃는게 지금이랑 똑같아 8ㅁ8

공갈젖꼭지 무는 애기 시절부터 차를 탔다. 본인 입으로 차타는거 말곤 아무 것도 할 줄 모른다고(..)






어릴땐 플래티넘블론드에 가까운 정말 새하얀 금발'w'


론데니스가 케브 생일에(아마 95년) 선물과 함께 카드를 보냈는데 카드에

'If you get as good as your dad one day give me a call' 라고 적혀있었다.

케브 매니저가 훗날 이걸보고 이제 연락하자! 때가 왔어! 외쳤고 이 아이는 2014년 맥라렌 드라이버로 당당하게 론데니스 앞에(?)









무튼 애기 케브는 너무 귀엽다. 








2014년 소치그랑프리때 bbc에서 해준 케브 방송은 평생 소장가치 있음!(중요)(별표)


케브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할거라서 요정도로 마무리!
















케브의 정말 정직하게 드라이버의 일반적인 코스를 밟으며 커리어를 쌓았다.
08 포뮬러 포드 덴마크-> 09 포뮬러 르노 2.0 NEC-> 독일 F3-> 영국 F3-> FR3.5-> F1
그리고 09년부터 맥라렌 영드라이버 프로그램 멤버! 맥라렌이 나름 공들여 키운 아이.

08년 포뮬러 포드 덴마크 챔피언을 시작으로 이후 모든 시리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2013년에 fr3.5 챔피언 ٩( 'ω' )و 

13년 포뮬러 르노 챔 확정 당시! 

17경기 중 13번 포디움에 올라서 바이스챔피언인 스토펠과 60점 차이로 챔을 딴 케브.



2013년 리저브는 아니었지만 종종 얼굴을 보여줬다. 이 때 진짜 너무 예쁨 (야광봉)








한국팬들은 케브를 감자(...)라고 많이 부르는데 외국에선 그냥 KEV라고 부르는듯

Q. 별명이 뭐에요? 

KM. Just Kev...

엪원에 혜성처럼 나타나 수많은 덕후를 탄생시킨 케브.

여자 팬들도 많지만 남팬도 엄청나다. 수많은 패션게이들이 케빈 마그누센 이름을 울부짖는다고(?







올해 정말 많은 패션 화보를 찍었다.

큰 키는 아니지만 금발+벽안에 옷걸이가 좋고 카메라 앞에서 매력이 더 높아지는 타입.





F1 드라이버들은 승모근이 발달해서 대부분 목이 굵고 짧아보여 옷을 입으면 어딘가 어색한데

케브는 목어깨팔로 이어지는 몸 선이 정말 예뻐서, 니트도 수트도 잘 어울려!




어깨는 넓은데 허리는 또 이래 얇아서.. (울음)



오빠!!! (야광봉)













케브하면 당연히 타투얘기를 뺄 수 없지!

케브는 사생활 노출을 싫어해서 sns는 트위터만 하는데 트윗에서도 정말 해야할 말만 하는 정도. 셀카따위 있을 수 없어;ㅅ;

인터뷰에서도 사적인 부분은 언급을 안하고 타투 공개 역시 꺼리는편.

공개된건 가슴에 하나 오른팔에 두개있고 소문에 의하면 발목에도 하나 있다는데 과연...?


가슴에 있는 타투는 14년 엪원에 데뷔할때쯤 새겼다. 하지만 아무도 그 무늬를 제대로 본 사람이 없ㅇ


팬들은 케브 타투 찾아 삼만리




이런 모양이 아닐까..  추측. 베컴 등에 있는 것과 같은데 보통은 등에 그리는데 얘는 이걸 가슴에...?!?!?

벗는걸 본적이 있어야/볼일이 있어야 확인하는데 본인은 언급을 거부하니 알 길이 없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하고 나타난 타투.


기도하는 모양 아래 적힌 Mor

덴마크어로 mother라는 뜻으로 어머니 암 완치를 기념해서 새긴 타투라고.



그리고 ?????????????????? 맥라렌의 15년 시트발표가 있던 그날 케브는 이러고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큰 의미있는 일이 있을 때마다 타투가 늘어나는듯하는데 나는 그래도 더이상의 타투는 naver라고 생각;ㅅ;



















케브는 옷을 참 단정하게 입는다.

맥라렌이 드라이버들한테 단정하게+청바지도 못입게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사복도 늘 깔끔한편.


어느정도냐면 2014년 케브를 모아보면 어떤 그랑프린지는 수염보고 구분해야할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결같음이 우리 케브의 매력이지... ㄲ..

셔츠 단추는 하나만 푸르고, 셔츠는 내놓지않고 꼭 바지안으로 넣어서 벨트까지. 교복입니..?

셔츠 단추 두개이상 푸르는 일이 드물어서 목에 흉터라도 있는줄 알았다. 그리고 얼마나 단정한지 신발도 이거 하나 밖에 안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바지 입는 일도 매우 드문데 덴마크 날씨를 생각하면 반바지가 입을 일이 없어서 그런듯? 

그래도 싱가폴에선 입었다. 더우니까!



+)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케브의 싱가폴 팀라디오.

넘 뜨거워욧! 불타고있어요! 꿰구꾸ㅖ꾸ㅖㄲ!

얼마나 뜨거운지 손을 번쩍번쩍 들던 우리 애. 경기 후엔 화상치료했다는 루머가 돌 정도였다.










작년이지만 젠슨이랑 비교해봐도 늘 단정.




자주 입는 이 니트도 단정하다. 색도 예쁘고 무엇보다 케브랑 잘어울려..







얼마나 단정한지 후드도 끝까지 올려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복은 가볍게 맨투맨을 자주 입는다. 추위를 많이 타서 반팔보단 긴팔을 선호.



브라질에서 꼬기먹으러 갔을때



크 좋아하는 니트+청셔츠 조합! 










물론 수트입히면 더 멋있다 짱짱b


휴!고!보!스!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 못봐서 누나는 많이 슬퍼;ㅅ;



















케브는 여자친구가.... 있...나.......?

한번도 공개적으로 연애한 적은 없다. 첫 키스가 11살이고 그 친구랑 아직 알고지낸단 말만 했을뿐.

쉴 때도 덴마크가서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여자친구랑 있는 것보단 친구들과 파티가 더 좋다는 말을 하는데 

방학때도 친구들이랑 샌드위치 놀이를 하는 아직 애기:3

무튼 여자친구도 없고 드라이버 친구도 없는거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드라이버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케브도 친한 친구가 없는듯. 그나마 친해보이는 드라이버를 꼽아 보자면




2013년 팀메였던 윌 스티븐스. 칼어반 닮았다


케이터햄 테스트 드라이버였고, 올해 아부다비 한 경기 뛰었는데 케브랑 의외로 친한듯?!



둘이 친하다고 생각한건 윌이 케브를 아이스버킷 다음 타자로 지목했을 때

아무도 케브 얘기를 안해서 케브 아이스버킷 보기는 글렀다며 울고있었는데 윌이! 예아!





아부다비에서 참 깨알같이 붙어다녔다. 캐터햄에 뭐 있나봐...?!



심지어 앰버라운지에서도(!) 엠버라운지에서 다른 드라이버랑 사진 찍은거 첨봄(동공지진)






두번째는 마르쿠스 에릭슨.

14년 케이터햄에서 데뷔해 15년에 자우버에서 뛸 스웨덴 왕자(?

스웨덴어랑 덴마크어는 거의 비슷해서 각자 나라 말로 해도 대화가 가능하다는데 그래서인지 북유럽소년들은 꽤 친하다

저노무 투블럭




상파울루에서 케이터햄은 참가하지않았는데 에릭슨은 왔고, 케브랑 놀다갔다











그리고 다닐 크비앗.

14년 토로로소, 15년 레드불에서 뛸 94년의 어린 러시아 소년.

루키들은 서킷 위에 모든게 낯설기도하고, 하위리그에서 만나 오래전부터 알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친한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치면 케브는 쥴이나 보타스랑 좀더 친해야하지만 대신 올해 처음 본 크비앗이랑 꽤 사이좋게 지냈음.





내년에도 보고싶다고... 왜 케브만 시트가 없는거죳 ㅇ<-<














케브에겐 09년에 태어난 남동생 루카와 11년에 태어난 여동생 밀리가 있다. 


루카 태어났을때 아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도 카트를 탄다고. 카트 탄 동생 보러간 케브 사진이 있는데 어디에 저장했더라... 못찾겠네


많이 컸는데 보기 힘들어:$

















지금은 맥라렌 센터 주변에 사느라 영국 워킹에 살지만 시즌 중간에 쉴 때나 방학, 시즌 오프 때는 거진 덴마크 집으로 간다.

덴마크에 꿀발라놨니? 드라이버들은 따뜻한 곳으로 휴가도 잘 가는데 케브는 덴마크에 들어가면 나오질 않아


Q: What is your favourite thing about the UK?

KM: Indian food! And McLaren, obviously!

영국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인도음식과 맥라렌이라니까 음식이 싫어서 덴마크 가는걸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미는 jet-skiing, waterskiing 라고. 사진은 이것뿐인지만 역시 스포츠 좋아하는 우리 케브'w'





케브의 아침!

특별한건 없지만 다른 드라이버한테는 없는 딱하나가 보이는데 오렌지주스!
이전에도 오렌지 주스 좋아한단 말을 자주 했는데 이거 보니 정말 좋아하나봐ㅋㅋㅋㅋㅋㅋㅋ
















13년 방황하던 맥라렌은 체코의 후임으로 리저브 올리버와 게리가가 아닌 케브를 선택

2013년에 정말 좋은 성적을 보여줬지만 gp2보다 FR3.5가 낯선 시리즈기도 하고 팬들한테 얼굴도 낯설어서 큰 기대를 받지못했다.

또 상위팀일수록 루키를 데뷔시키는 경우는 드물어서 맥라렌에서 데뷔한 루키는 루이스 이후 두번째라는 타이틀 부담감도 컸을테고

 

그리고 케브는 데뷔 첫 경기에서 포디움에 올랐다. 




다시 봐도 너무 귀여워.....

이렇게 케브는 포디움에 오른 드라이버들 중에 두번째로 어린 기록을 세움!















케브가 가장 좋아하는 서킷은 스즈카. 

케브는 모나코, 스파, 실버스톤,헝가로링 등을 달려봤지만 스즈카는 아직임에도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뽑았다.

KM: Suzuka. it has a great history, and it looks the best 

2014년 10월 5일. 일본 스즈카gp

케브는 2014년, 22번째 생일을 스즈카에서 맞이했다 

















헬맷 디자인은 주로 차에 맞춰서 한다고.

작년에는 오버올, 차와 비슷한 황금+검정이었고 올해는 주황색



시즌 초반에는 주황색-빨간색 어드메였는데 갈수록 빨간색에 가까워지고 펄도 들어감




저 일본어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말이 없고 감정표현도 적어도 조금 애늙은이 같지만 사실은 아직 애기같은 케브:3



누나는 가끔 캐붕을 느껴....




누구세요..?




친구들이랑 이러고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위에 계신분이 케브 친어머니!




이런 옷도 입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의 평생 놀림감이 될텐데 올해 누가 이 옷에 대해서 물어보니 나는 그런 옷을 입은 기억이 없다며 발뺌을...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뭘 쓴지도 모르겠네

얼굴만 봐도 너무 훈훈하지 않나요. 멘탈은 더 꿩강하고 바른 우리 케브. 믿고보는 바이킹!

케빈 마그누센 어떠신가요